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총장이 재학생들의 국토대장정에 1박 2일간 동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간 제주 올레길 100여㎞를 걷는 2026학년도 국토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유 총장은 지난 7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국토대장정 참가 학생 86명을 만나, 이튿날까지 서남부 해안길 구간을 함께 걸었다.
이날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올레길 43㎞를 걸은 직후였지만, 유 총장을 환영하며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방향으로 행렬을 이어갔다.
유 총장은 부총학생회장 김영민씨와 선두에서 학생들을 인솔했고, 중간에 하이파이브로 응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저녁에는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유 총장은 “인생의 여정에서 한기대에서 만나 함께 걷는 것은 소중한 인연이자 필연”이라며 “여럿이 함께하면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고 자신감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총장의 걷기 비결과 20대 시절, 여행 경험 등에 대해 질문했고, 유 총장은 “어릴 적 시골길을 걸어 다니며 걷기가 생활화됐다”며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이루고, 관찰·성찰·통찰을 통해 긍정 마인드와 최선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길상 총장이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힌 저지마을에서 올레길 11코스 약 7㎞를 걸었다. 학생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걷고, 안전을 위해 구간별 주의사항을 함께 전달했다.
국토대장정에서는 학생들이 음악을 틀고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공유하는 등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유 총장은 지난해에도 국토대장정에 참여했으며, 평소 학생 대상 특강과 간담회, 경진대회 수상자 격려, 시험기간 특식 제공 등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