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부산항 제1부두 등에서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개최합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전쟁 당시 1023일 동안 대한민국의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특화 프로그램을 담은 문화유산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산항 제1부두’를 중심 무대로 활용해 중구 부산항 제1부두~부산근현대역사관~부산기상관측소,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일원 세 구역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夜行)’ 홍보 포스터.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된 8야(夜) 주제 아래 20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외벽 영상,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특별 야간 개방, 역사 교육 프로그램, 재연배우와 함께하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야행 10주년을 맞아 시 및 유산 소재 4개 자치구의 캐릭터가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 유엔평화기념관 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의 합창’, 변사극, 창작뮤지컬 등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밀다원 다방, 알뜰살뜰 우리동네 점빵찾기, 금순이&금동이네 민박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행사 기간 중 관련 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조유장 부산광역시 문화국장은 “이번 야행은 피란수도 부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험하며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