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가 장 건강과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전문가를 통해 소개됐다.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최근 1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에서 "키위가 장과 뇌 건강에도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키위가 장 건강과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전문가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정 박사에 따르면 키위는 복부 팽만이나 잦은 체기, 변비와 설사 같은 장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장 건강에 좋은 이유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린 키위에는 '액티니딘'이라는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위의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 성분은 고기처럼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하는 증상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키위는 '저포드맵(FODMAP)' 식품에 해당된다. FODMAP이란 장내에서 발효되기 쉬운 단당류와 당알코올을 뜻하는데, 이 성분이 많은 식품은 장이 민감한 사람에게 복통, 가스, 설사,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키위는 이러한 발효성 탄수화물이 적어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앓는 사람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키위는 장과 뇌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사진은 키위.
뇌 기능과 정서 건강에도 키위는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 특히 썬골드 키위는 100g당 약 161㎎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키위 한 개만으로도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C는 단순한 면역 강화 성분에 그치지 않는다.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뇌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해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관련된 임상 연구도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기분장애와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썬골드 키위를 하루 두 개씩 4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피로감은 평균 38%, 우울감은 34% 감소했으며 정서적 활력은 31% 증가했다.
섭취 방법은 간단하다. 생과 상태의 키위를 하루 1~2개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키위에 함유된 비타민C나 소화 효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 조리 없이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